비디오 인헨서 - FLEA HDMI 버전

BD player Mod. 2007. 3. 13. 10:5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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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마전 홈 시어터 동호인인 김문종님 댁에서 본 디지털 비디오 인헨서 FLEA 를 보고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신하여
구입하였다.

'벼룩' 이란 말 만큼이나 작은 이 기기 ( 손바닥 사이즈 )를 처음 보았을 때 비디오 인헨서라는 것이 득보다 실이 많지 않을까 걱정했다.

제조사 말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기능을 수행하여 MPEG2의 압축, 전송에 따른 디지털 노이즈를 줄여 준다는 것이다.

Second generation 3D-MNR Mosquito Noise Reduction
3D-DNR Gaussian Noise Reduction
Second Generation Block Artifact Reduction (BAR)
New DRS Dynamic Range Stretching
Detail Enhancement

어제 집에 도착하여 개조된 9인치 3관식 프로젝터인 마퀴 9500LC에 물려 3-4 시간 시청하였다.

결과는 공중파 HD 방송은 상당히 화질 개선이 느껴 졌다

콘트라스트 향상. - 특히 어두운 장면이 많이 나오는 부분에서 두드러지고 하얀색의 뻐침이 좋아져 화면이 좀 더 다이나믹하게 보인다.

색채 표현의 개선 - 채도가 좀 더 개선 된 듯하게 느껴 져 선열 한 느낌을 준다.

잡티가 좀 더 준 느낌 - 얼굴의 주근깨 라든가 하는 세세한 것의 표현이 좋아진 듯 하다.

구도가 복잡한 영상의 개선- 화면이 복잡한 경우 좀 더 정리 된 느낌이 들고 약간 3 차원적으로 보인다.


그러나 이런 개선 효과의 경우 소스에 따라 차이가 많다.

가장 차이가 많은 것은 공중파의 SD급 화면의 업컨버트 화면- 상당한 개선이 느껴진다.
다음으로 공중파 HD화면 - 프로그램에 따라 그리고 방송국에 따라 다르지만 상당한또는 일정 정도 개선이 느껴진다.

미국에서 녹화 된 HD 영화 - 이것도 확실히 개선 효과

일본 WOWOW나 스타 채널의 HD 영화 - 어느 정도 개선 효과 느껴짐

일본 BS-HI 의 HD 다큐멘터리 - 아주 미세한 개선 효과 / 때에 따라서는 거의 못 느낄 정도 ( 다행히 나빠지는 것은 없다. )


이런 점으로 미루워 볼 때 원본 소스의 비트 레이트 양이 높고 화질이 좋을 수록 개선 효과가 적어진다. ( 좋게 말하면 좋을 수록 덜 건드리거나 거의 건드리지 않는다는 말이 된다. )

이런 경향으로 미루어 볼 때 블루 레이나 HD-DVD의 경우 영화 소스인 경우 약간 또는 어느 정도의 개선 효과가 있으나
고품질 HD 카메라로 찍은 자연 영상 특히 야외 영상이 많은 경우는 큰 차이가 느껴 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.


종합하여 볼 때 쓸만한 기기라고 생각된다.

가격은 페텍스 송료 , 세금 포함 100만원 약간 더 들었음.

입력은 HDMI 2개 , 출력은 1개이며 리모콘은 별매 이나 구입하지 않았음

열이 상당한 편이고 부속된 파워 서플라이가 아주 조잡하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