80년대 국내 가요 마스터링 작업

Audio recording 2010. 8. 30. 07:2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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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주말부터 스페인 산티아고 도보 여행 가느라 못 했던 마스터링 작업을 계속 진행 중.

이번에 하는 작업은 펄 시스터스의 언니였던 배인숙씨가 80년대 초에 발표한 1,2 집과

연안 부두로 잘 알려진 희자매의 1,2,3, 5 집 (1,2,3 집에는 지금의 인순이씨가 멤버로 있었다. ).

마스터 릴 테이프가 잘 보존 되어 있어 좋은 음질로 작업이 가능하여 다행.

물론 마스터 릴 테이프가오래 되어 곡과 곡 사이를 있는 접착 테이프가 떨어져 나가는 경우가 있고 또 재생 헤드에 테이프 자성체 가루가 자주 묻어 계속 딱아 가면서 작업 해야지만 LP로 복각 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좋은 음질을 보장 할 수 있다.

작업한 결과는 Beatball record를 통해 이번 가을에 재 발매예정

이번 작업에 사용한 덴마크제 Lyrec사의 릴 테이프 데크. 세계 최고의 제품으로 평가 받는다.

릴 테이프 데크와 DAT 녹음기 및 메모리 카드 장착 디지털 녹음기 등을 두루 사용하여 작업 중

배인순 1 집 원본 릴 테이프. 타이틀 곡으로 가장 잘 알려진 ' 누구라도 그러하듯이' 가 보인다.


지난 봄 작업하여 나온 히식스와 현경과 영애 복각 CD. 리듬온 사를 통해 발매 되었다.

특히 현경과 영애 CD는 포크송 애호가 라면 반드시 소장 해야할 명반. 수록 곡

모두가 모두 아름답다.

당시 서울 미대생이었던 두 사람의 표지 쟈켓에 나온 사진이 70년대 초를 기억하게 한다.